저번 주말에 서점을 들러 호기심이 갔던 두권의 책을 샀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 그리고 미야모토 마유미의 돈을 부르는 말버릇이라는 책이다.
사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에 내가 꿈에 그리던 일을 하나 하는 것 같아 생각을 하면 그게 실현이 된다는 것에 너무 실감을 하고 있다.
예전 부터 나만의 방송국을 차리고 싶었는데 유투브는 엄두도 나질 않았다. 하지만 8월부터 유투브를 조심스레 시작을 해 봤는데, 시작을 하며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이전에 재밌게 해보던 동영상 에디팅도 다시 해보고 하게 되고 여러가지 기술들을 습득하게 되었다.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며 어떤 점들은 교육을 하면서 내가 꿈에 그리던 것들이 하나 둘 씩 실현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취미인 개발로도 돈을 버는 일을 하면서 요즘에 여러가지 내가 꿈에 그리던 다른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어 너무나 즐겁다. 그래서 이런 생각들을 실현시키는데 중요한 습관등을 좀 더 알고 싶어서 이 두개의 책을 구입해 본 것이다.
그 중 좀 쉽고 짧아 보이는 책을 먼저 읽었는데 또 생각의 전환이 되버렸다. 일본의 대부호가 하는 말버릇을 배워보는 책이다. 일본 교토에서 긴자 마루칸을 운영하는 미야모토 마루미라는 대부호인데 그 사람이 항상 입과 머리에 달고 다니는 화법이나 생각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짧고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먼저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어떻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되었는지 그리고 그럴려고 노력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의 방법을 조금이라도 경험을 했던 바라, 내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다. 실패를 하며 그 경험을 어떻게 하면 감사하고, 자존감의 뿌리를 구축하는 방법, 항상 감사하는 법, 말에 유머를 넣어 상대방도 기분 좋게 하는 법, 등등이다.
그러나 또 새롭게 배운 부분이 있어서 너무 즐겁다. 감사하는 부분은 알고 실천하지만 내가 일상생활에 힘든 부분을 아주 시원스럽게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1. 인관관계
첫 번째는 인관관계인데, 세상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 할 순 없고 나와 맞을 수 없다. 이 부분은 유투브를 하면서 더욱 더 많이 깨닫게 되었다. 동영상에 싫어요를 클릭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처음에는 좀 이해가 잘 안되고 약간의 현타도 왔다 (내가 유투브를 잘 했구나라는 생각이 이것 때문에 배운점도 있어서 그렇다 - 나의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그럴 때 마다, 그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거나 피하고 싶은 경우가 아주 흔한데, 나도 인간인지라 그런 경우가 많다. 미야모토씨는 이런 말을 한다. 매일 내 주변에 지나가는 모든 이방인들이나 마주하는 모든 상대방이 잘 되고 행복하길 빌라고 한다. 집콕일때는 티비나 핸드폰의 동영상 또는 온라인의 모든 상대방들에게 같은 생각을 하라고 한다. 몇백명, 몇천명에게 하라고 하는데, 심지어 길을 건널때 같이 기다리고 있는 주변인들, 그리고 지하철, 버스 같이 탄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생각을 하라고 한다.
그런 생각을 실천 해 보기로 했다. 잠깐 상대방이 나에게 기분 나쁜 행동을 했더라도 미운 생각이 잠깐 들어 올려고 할때 바로 "아니아니, 그래도 행복하고 잘 살고 걱정거리나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라고 혼자 생각을 시작해 봤다. 그리고 모르는 길거리 사람들에게도 혼자 그런 생각을 시작했다. 정말로 신기한게 미운 생각이 싹 없어진다. 그냥 나의 모든 인관관계적인 고민이나 미움, 갈등 등의 나쁜 생각이 없어진다. 내가 유순해 지는 느낌이랄까? 신통방통... 한 이츨 정신차려 하게되면 매일 습관이 되더라. 재밌네 ^^
2. 말버릇
두 번째는 혼자하는 말버릇이다. 회사에서는 잘 안그러는데 집에오면 내가 매번 무의식적으로 달고 다니는 말이 있다. "힘들어", "피곤해", "죽겠다", 뭐 이런거다.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스스로 이 말버릇을 눈치채고 고치려고 노력을 해왔는데 힘들더라. 사실 이 책도 같은 말을 하지만, 이런 말을 계속하면 내가 그런 상황을 직접 만들어 생각이 현실이 되더라. 그런데 이 책이 내가 실천 할 수 있게 쉽게 해법을 가르쳐 주더라.
내가 유머를 좋아해서 어떻게 내 방식으로 이것을 고치면 좋을까 했는데 신이내린 딱 한 소절만 붙이면 되더라. ^^ "워낙 잘나가니 힘드네.",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내가 바빠 피곤하군", "여기저기 나 없으면 안되니 내가 지쳐 죽는 구만",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긍정적인 반전을 넣으면 자존감 업에 나쁜 생각들이 없어진다. 이건 정말 나에겐 꿀팁이었다. ^^
3. 감사
세 번째는 감사에 관한 것이다. 항상 상대방에 감사하고 말을 전하는 것은 나에게는 일상같이 편하다.
그런 감사말고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칭찬을 하면 그것을 감사하는 방법이다.
보통 칭찬하면 아닙니다라고들 많이 말하는데 미국에서는 감사하다고 답을 해야한다고 항상 배우며 자라서 난 감사하다고 항상 답을 했다. 그런데 미야모토씨는 칭찬하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칭찬에 대한 답의 3단계가 있다고 한다.
우선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거절형의 답을 한다면 예의에 어긋나고 칭찬을 받을 기회가 줄어든다는 말이다.
그래서 1단계는 "감사합니다" 라고 칭찬에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는 "감사합니다 솔직하시네요~" 라고 1단계 유머를 넣는다. 이러면 칭찬하는 이는 웃게된다. 화기애애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칭찬을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거지. 궁극의 3단계는 뭘까? "감사합니다, 종종 듣는 말입니다~" 이러면 상대방이 빵! 하고 터진다.
중요한 부분은 이런 답을 할때는 말투가 중요하다. 잘난척의 말투가 아닌 유머러스한 말투이다. 난 유머를 좋아하므로 이런 말투는 너무나도 잘 알기에 너무 좋은 팁이었다. 지금까지 1단계였으니 이젠 2단계 실습 시작이다. ^^
4. 걱정
마지막은 걱정이다. 내가 심각한 J인지라 걱정거리가 많다. 사서걱정을 하는 편인데, 미야모토 씨는 걱정은 자신감이 없을 때 나오는 것이라 걱정을 하다보면 자신에게는 아주 안좋은 것이다라고 한다.
보통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많이 하는 편인데, 그 때 방법은 "잘 될거야", "날 믿어", 그냥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하라는 것이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므로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근에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약간 비중이 큰 직책이고 내가 배워야 할 부분도 많고 해서 조심스러운 생각도 많이 있고 이직을 하기 위해 상대방 회사 측도 신경을 많이 써 주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고 그랬다. 그리고 이직 결정이 났을 때, 그 회사측 대표가 그러더라, 믿고 있다고, 잘 될거라고. 그 당시에는 엄청난 부담이 왔다.
이 책을 읽은 후, 다시 이 말을 되새겨 보면 나를 좋게 보고 내 능력을 맏고 있는 아주 긍정적인 말이라 내가 아주 기분좋게 힘을 내야한다. 혼자 걱정할때 나에게, 잘될거야, 날 믿어, 이런 말을 하라고 했지만, 난 이것이 상대방도 나에게 해 줄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고 긍정적, 진취적으로 전진을 해야한다.
사실 지금의 걱정은 차후에 다른 더 큰 걱정이 없애 버려서 이전 걱정은 해결이 안되어도 "내가 언제 그런 걱정을 했지?"라는 우스운 생각을 하게된다.
정말로 또 논어 후 다른 새로운 것을 배웠다. 이렇게 인생은 배울게 너무 많다. 뼈저리게 느끼고 실생활에 적용하여 행동을 할때 그 배움의 진가가 나오나보다... 이런 건 돈을 버는 것 만큼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