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의 아이콘은 다 아이언맨 (IronMan) 인가
마벨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마벨의 슈퍼 히어로는 다 인간다운 면이 있다. 그러면서 정의에는 불사조 같은 힘을 낸다. 난 정의가 좋다. 힘은 없지만 불이익을 당하는 어느 한 그룹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그래서 여러 가지 자선 단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으면 하지만 이 그지(?) 같은 한국의 본인인증 방법이 외국인인 나로서는 안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특히나 난 불쌍한 아이들, 청소년들 그리고 동물들을 내가 힘이 닿는 한 보호해 주고 싶다. 그런 단체를 찾을 때마다 제대로 인증을 못하니 여기저기 막아놓고 흔한 영어 성이나 명도 제대로 처리 못하는 한국. 정말 우습다. 누구를 어떻게 도와주라는 건지... 복지는 완전 바닥. 한국에 와서 외국인이라 여간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이게 무슨 다국적 사회를 꿈꾸는 나라인지. 영문이름 한글이름 제대로 처리 못하는 정부나 다른 기관들을 보면 웃기만 할 수도 없다. 쪽팔리다. 하여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왜 항상 내가 사용하는 아이콘은 아이언 맨인가? 난 마벨의 슈퍼히어로 중 아이언 맨을 제일 사랑한다. 내가 되고 싶은 로망. 사실은 캡틴 아메리카인데 난 그런 힘도 없고 운동 신경도 아주 둔하다. 아이언 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이용하여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아주 많은 툴을 만든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이언 맨의 슈트이다. 자신은 보잘것없는 나약한 인간이지만 그 툴을 이용하면서 아주 막강한 슈퍼 히어로가 된다. 이 부분이 나의 로망인 것이다. 힘으로 안되면 머리로 그 힘을 만드는 것이지. 이건 상상 이외로 막강한 힘이다. 그래서 난 여러 지식을 쌓는것이 재미가 있다. 그 여파로 내 주변을 더 편하게 만드는 것에서 희열을 느낀다. 계속 이러다가 나중에 다른 누구나 세계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를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내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다. 사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내 삶에는. 많이 벌어보았고 써도 보았고 망해도 봤고 여러 가지를 겪어 보았는데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죽기 전에 좋은 일을 하고 세계에 발전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가장 내가 뜻깊게 살았다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그로 인해 나비효과를 보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가. 그래서 많은 지식이나 지혜로 여러 툴들을 생각하면서 아이언 맨과 같이 세상이 좋은 방향으로 기여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내가 사랑하는 동물들에게도 안전한 삶을 마련해 주는 목적이 내 삶인 것 같다.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과 동물들에게 아이언 맨이 되고 싶다. 힘으로써가 아니라 머리로 도움을 주고 싶은 것. 동물은 근래에 절실하게 깨달은 면이 있어서 사람보다 더 아껴줘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다. 강아지 두 마리를 미국에서 키웠는데 그들이 나에게 준 경험과 깨달음은 내 인생에 너무 중요한 것이다. 동물들은 본능적이라 좋아하면 그냥 무작정 좋아해준다. 다른 조건 없이. 너무너무 일관성이 있다. 사람은 좋아해주면서 딴생각을 한다. 그래서 쉽게 그 사람이 정말로 무슨 생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지 모른다. 회사나 주변에 너무 많다. 그래서 난 동물을 사람보다 더 믿고 존경한다. 동물들이 지구를 망하게 하는가? 사람들이지. 전쟁 일으키는 게 동물인가? 사람들이지... 그러면서 사람들은 자기들이 이 세상의 신인 것처럼 행동을 한다. 얼마나 딱한 종인가. 우물 안 개구리들... 그리고 아이언 맨은 유머감각이 아주 뛰어나다. 말로써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아이언 맨이 할 수 있는 능력이지. 똑똑한 사람들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너무너무 부러운 능력이다. 그 부분도 내가 단련하는 부분이다. 이것도 다방면으로 많이 배우고 느껴야 한다. 그래야 여러 사람의 생각을 움직일 수 있는 법이다. 여러 관점을 생각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이 세상에는 너무 중요하다. 그래야 그 사람의 생각도 움직이거나 내 생각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을 움직인다는 것은 간단하게 웃게 만드는 것도 생각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 말자. 이건 나와의 싸움이지. 지식이나 인생의 지혜를 얻으면서 그것을 응용하여 툴을 만드는 것. 그리고 나의 언어 구사능력으로 타인과 생산적인 소통. 정말 어렵다. 그래도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언젠가는 1%라도 내가 기여하고 죽었다면 난 내 인생은 잘 산거다. 아이언 맨을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자. 오늘도, 지금 이 시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