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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크러시 (Idiocracy) : 으른용 할리우드 코미디

이디오크러시 (Idiocracy)

연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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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풍자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일에 찌들어 사는 현대인들이 결혼을 해도 2세를 안 가지려는 (못 가지죠) 현상이 나타나고 일이 없고 나태한 사람들 (나중에 설명드리지만 이 영화는 미국 내 white trash 사회층을 풍자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은 2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많아 자연적으로 사회 지식층이 없어지면서 미래에는 모두 "바보"들이 된 상황에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할리우드 어른 코미디는 특히 편견이나 가치관들을 아주 우습게 다루고 있어서 이런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한 가지 팁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편견들은 그냥 다 웃으면서 넘어가주시라고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편견을 우습게 보여주면서 그것을 풍자화하는 게 할리우드 코미디거든요. 미국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풍자를 하는 영화이죠. 동양권에서 이런 코미디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이유가 이런 풍자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재미를 놓치는 것 같거든요. 유머는 유머로써 받아들이는 게 즐기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루크 윌슨 (Luke Wilson)과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에 나왔던 마야 루돌프 (Maya Rudolph)가 주연입니다. 루크 윌슨은 코미디 등 많은 영화에 자주 나온 유명한 배우 오웬 윌슨 (Owen Wilson)과 배우 앤드류 윌슨 (Andrew Wilson)의 동생이죠. 이렇게 윌슨 삼 형제가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는 큰형 앤드류 윌슨이 출연을 합니다. 셋 중에는 오웬 윌슨이 제일 "잘 나가는" 영화배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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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삼형제 - 앤드류, 오웬, 그리고 루크 윌슨 (왼쪽부터)

영화 예고편


 

"아주 보통"의 두뇌를 가지고 가늘고 길게 살려는 직업 군인인 조 (루크 윌슨)는 어느 날 군에서 비밀리에 실행되는 동면 실험에 강제 참가를 하게 됩니다. 거기에 같이 참가하게 된 콜걸 직업의 리타 (마야 루돌프). 그 둘은 동면을 시작하지만 500년 동안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영화 초반에 보여줍니다) 세계는 정말 뒤죽박죽이 됩니다. 뒤죽박죽이 된 세상에 동면 캡슐이 열려버려서 깨어나게 된 두 사람. 어떤 세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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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사람들이 없는 500년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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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맞은 500년 후의 미국 지폐

영화 초반에 자세히 보여주지만 이 500년 후의 세상은 "바보"들이 세상의 다수가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언어를 대표하는 글자나 단어들도 자기들 마음대로 바꿔버리고 물은 맛없다고 물을 게토레이 같은 스포츠 음료로 바꾸어 버리고 그 스포츠 음료의 회사 사장이 대통령이 되는 등등.. 이상하게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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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후의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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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후 미국의 각 장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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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 영화의 대통령을 트럼프와 많이 비교를 합니다

조는 깨어나서 이런 사실들을 접하고 다시 500년 전으로 돌아갈 궁리를 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물어가며 방법을 알아내고 진행을 하죠. 그러는 도중 다시 리타를 만나게 되지만 리타는 이 세상이 좋습니다. 머리를 조금 쓰면 돈을 다른 사람들한테 받기가 아주 쉽거든요 (사람들의 지능이 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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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깨어난 조와 리타

사람들을 접하면서 자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조, 대통령에게까지 불려져서 지금 나라의 중대 문제인 죽어가는 식물들을 살리는 방법을 알아내는 질문을 받습니다. "보통"의 두뇌인 조도 아는 이유.. 스포츠 음료를 식물을 기르는 데 쓰니 식물들이 자랄까요? 물을 이용하라고 얘기를 하죠. 주변사람들의 말은 조가 천재라고 하니 대통령은 물로 바꾸기로 합니다. 그런데 식물들이 자라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걸 못 기다리고 조가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사형집행 (영화에서는 "복권"이라고 합니다 - 여기서 살아나면 죄를 면해줌)을 하죠. 이 세상의 사형 집행은 고대 로마의 경기장에서의 피 터지는 싸움 같이 큰 자동차로 죄인과 경기장에서 사투를 거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되죠 (이 부분도 풍자입니다 - 미국에서 백인들끼리도 서로 편견이 있는데 남부 시골에 못살고 총을 소지하면서 지식층이 아닌 사람들을 redneck (농사지으면서 타서 목뒤가 빨갛다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white trash (백인 쓰레기)라고 부르는데 그 사람들을 놀리는 부분들이 근친상간, 자동차 레이스 (경주), 그리고 몬스터 트럭 부수는 게임 등등이 있는데 몬스터 트럭 게임을 풍자화 시키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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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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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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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상대방의 차

이 사형 집행이 방방곡곡 TV 중계로 이루어지는 동안 리타는 이 방송을 접하게 되고 식물의 싹이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까스로 조를 구하게 되죠. 그것을 계기로 조는 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인재로 세상을 이끌어 나가게 되죠 리타와 결혼을 하고. 이렇게 결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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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구해 유명해진 조

아주 스토리는 별것이 없지만 영화 곳곳에 웃긴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상황극 보따리이죠. 개인적으로 아주 즐겁게 본 영화입니다 지금 미국 상황이랑 맞물려 돌아가는 것 같아서 웃겼고요. 코미디는 재미로 보세요 실제 세상과 이어서 이해를 하려고 하지 말고.


 

처음 서두 장면 - 왜 500년 후의 미국이 "바보"나라가 되었나


500년 후의 대통령


500년 후의 IQ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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