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Bridesmaids)
연도: 2011
여성 코미디언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었습니다. 아주 황당하고 우습게 망가지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죠. 이 영화도 전에 소개드렸던 앵커맨을 만들었던 Apatow Production 출시작입니다. 이 영화에서 뜬 두 여성 코미디언이 있죠. 크리스틴 윅 (Kristen Wiig)과 멜리사 맥커시 (Melissa McCarthy)이죠. 이 두 사람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코미디언이고 이 영화 이후로 아주 많은 영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화의 큰 줄거리는 삶이 잘 안 풀리는 애니 (크리스틴 윅)의 단짝 친구인 릴리안 (마야 루돌프, Maya Rudolph)의 결혼소식 이야기로 시작을 하면서 브라이덜 샤워나 베첼러렛 파티 (처녀파티 - 미국에서 결혼 전 남자가 하는 총각파티, 베첼러 파티, 의 여자 버전)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예고편
잘 안 풀리는 싱글 인생을 살고 있는 애니. 단짝친구 릴리안 마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오는 인생 걱정과 자신감의 하락. 그래도 단짝친구이니 친구의 결혼을 전적으로 축하해 주고 일인자로서 도와야 합니다. 금전문제도 있고 일하던 곳에서 마저도 해고 당한 애니, 자신감의 하락은 바닥으로 치닫습니다.
메이드 오브 아너 (maid of honor - 일인자로 결혼을 도와주는 사람)인 애니는 릴리안의 결혼식에 참석할 사람들을 하나하나 소개를 받게 되죠. 드디어 강적 릴리안의 약혼자의 회사 상사의 아내인 헬렌 (로즈 번, Rose Byrne)를 만나게 됩니다.
럭셔리를 따라갈 수 없는 헬렌에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고 바둥거리는 애니. 처음부터 이 둘은 옥신각신 하게 됩니다. 애니는 절친 릴리안이 헬렌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질투까지 하게 되죠.
이 둘의 대립관계에 관한 에피소드는 영화 마지막까지 계속됩니다.
이들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웃기는 에피소드들을 만들어 냅니다 - 결혼식 예복 피팅 사건, 라스베이거스 여행사건 등등이죠. 그런 사건들이 나오면서 애니의 헬렌과 릴리안 사이의 질투에 폭발을 하고 릴리안과의 사이가 멀어지죠.
모든 영화의 흐름이 다 비슷하듯이 메인 클라이맥스가 지나고 애니의 자존감을 다시 찾으면서 릴리안과 다시 절친의 관계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할리우드 코미디는 거의 모든 이야기가 상황극 코미디라서 상황마다 웃긴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결혼 예복 피팅 사건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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