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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8 (Ocean's 8) : 시네마 클리프노트

장르 : 범죄, 코미디, 드라마 연도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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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저 예고편

 

오션스 시리즈가 원래 다들 유명한 남자 배우들이었는데 그중 제일 최근엔 유명한 여배우 들로만 구성하여 선을 보였습니다. 아주 참신하고 똑똑하게 구성이 된 영화라서 맘에 드는 영화입니다. 여배우들 각각 시크한 연기가 아주 돋보이고 코미디적이 요소도 아주 많아서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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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주인공

데비 오션 (산드라 블록) 은 전작의 주인공인 데니 오션 (조지 클루니)의 여동생이죠. 데비도 오빠와 같은 도둑입니다. 전 애인과 같이 사기를 치다가 그 애인의 배신으로 교도소 생활을 합니다. 가석방이 되는 데비가 영화의 첫 장면이죠.

옛일을 같이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사람들을 모아 마지막 큰 한탕을 기획합니다. 구성원이 화려하죠 - 컴퓨터 해커, 소매치기, 어떠한 물건이든 구하고 만드는 능력자, 패션 디자이너, 보석 세공원 등등. 무슨 계획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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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세계에서 아주 유명한 보석 갈라 (gala - 축제)에서 주인공 여배우 (앤 해서웨이)를 이용하여 보석 싹쓸이를 치밀하게 계획을 하게 되죠. 그 과정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거기에다 전 애인의 복수까지 계획에 첨가시키죠. 모든 여배우들의 시크하지만 코믹스러운 연기가 아주 멋집니다.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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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탕진하고 당당하게 나가는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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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장면은 영화 보는 도중 제가 빵 터진 부분입니다.


상황을 설명하자면, 까르띠에 (Cartier)에서 제일 귀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축제의 주인공의 목에 걸기 위해 스폰을 받으려고 패션 디자이너와 보석세공원으로 발탁된 두 여주인공이 지점장을 설득하는 장면입니다. 천문적인 가격이라 보험도 힘들어서 스폰을 안 해 주려고 대화도중 불어는 고급지고 어렵다는 말이 콧대 높은 까르티에 지점장 입에서 나오죠. 그 대답으로 패션디자이너 역할인 헬레나 본햄 카터라는 여배우가 유창하게 불어로 "아니, 불어 쉽거덩~"의 뉘앙스로 한방을 시원하게 날립니다. 그 한방 마지막에 불어엔 무식 깜깜한 보석세공원 민디 케일링 (코미디 영화에 많이 나옵니다) 이 자기가 아는 불어 한마디 "Oui!" (그래, 예, 또는 네 라는 불어)라고 진지하고 당당하게 마무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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